![]() |
| 금융권에서는 정부 출산정책과 맞물려 출산 장려와 임산부 배려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제공 |
[ 오세희 기자] 출산 장려와 임산부 배려를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합해 이뤄진 10월10일, 임산부의 날에 출산·양육의 부담을 덜어줄 산모와 아이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살펴봤다.
◆ 산모-아이를 위한 혜택 카드?
금융권에서는 아이 보육을 위한 금융혜택을 강화하는 다양한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고운맘카드'는 임신부 전용카드다. 임신이 확인된 시점에서 출산 다음날로부터 60일까지 진찰에 드는 비용을 고운맘카드로 지불한다.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경우에는 70만원이 지원된다.
KB국민은행의 '스위트하트'는 전국의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업종에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학원, 독서실, 학습지, 문구, 서점 업종에도 할인혜택을 줘 성장하는 아이의 교육비도 줄일 수 있다. '고운맘S카드' 역시 병원비 최대 10%까지 할인되고 쇼핑, 육아교육, 건강 관련 지출에서 5%가 할인된다.
보육비를 위한 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나SK은행에서 나온 '아이사랑카드'는 보건복지부에서 어린이집 보육료를 부모들이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보육료 본인부담금에서 매월 1만원을 할인해준다. KB국민은행의 '아이사랑카드'도 아이 보육료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정부 지원액이 차감 처리된다.
부산은행의 'BS보육&양육 통장'은 부산은행 BC카드 가맹점매출대금 입금실적, 신용카드 결제실적, 키즈뱅킹 실적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유치원, 어린이집을 이 통장으로 결제 시 창구송금수수료를 포함한 전자금융,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월간 20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 내 아이 미래를 위한 적금은?
아이들의 미래까지 이어지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권에서는 이율을 높인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KB행복맘적금'은 고운맘 우대로 연 0.3%포인트, 출산축하 우대 0.1%포인트, 다자녀 우대 최고 0.5%포인트 등으로 10일 기준 연 3.1%~최고 4%(우대금리포함)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아이 태명으로 예금명 지정이 가능한 '신한 아기플러스 적금'을 운영 중이다. 만 18세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1년 만기 적금으로 신한 고운맘 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각각 연 0.2%와 0.1%의 추가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연 최고 금리는 3.20%(10일 기준)다.
하나은행 '하나 행복출산 적금'은 임산부 또는 가입 중 임신 6∼12개월 미만 2.5%, 12∼24개월 미만 3.1%, 24∼36개월 미만 3.4%, 36개월 3.8%의 기본금리가 제공된다. 다둥이 엄마를 위한 출산 축하 금리도 준다. 첫째 자녀 0.1%포인트, 둘째 자녀 0.2%포인트, 셋째 자녀 0.3%포인트씩 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무상 교육 등을 추진하면서 은행권 역시 이에 말맞춘 정책들을 고심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임산부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효과적인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은행에 임산부 전용 창구를 만드는 등 서비스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