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故 박철수 감독의 마지막 영화 '녹색의자 2013-러브컨셉츄얼리(제작 씨네힐, 배급 마운틴픽쳐스)가 다음 달 3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녹색의자-2013 러브 컨셉츄얼리'포스터 |
[성지연 기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박철수 감독의 마지막 영화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제작 씨네힐, 배급 마운틴픽쳐스)가 다음 달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16일 영화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 측은 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주연 배우 진혜경과 김도성이 나란히 상체를 노출한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희열에 찬 진혜경의 표정과 그런 그를 쳐다보는 김도성의 눈빛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는 박철수 감독이 지난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자신의 대표작 '녹색의자' 시나리오를 새로 쓰고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34살의 미술학원 여선생과 19살 남학생이 벌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로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청년'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철수 감독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영화감독으로 지난 2월 19일 새벽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의 후반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amysung@tf.co.kr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