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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스(왼쪽)가 슈프림팀 사이먼디(쌈디)를 겨냥한 노래를 공개해 화제다. /더팩트DB, 스윙스 미니홈피
스윙스는 22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king swings part2' 영상을 올렸다. 이는 스윙스가 만든 곡으로 직설적이고 신랄한 가사를 담고 있다. 특히 그는 쌈디를 언급하며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다이나믹듀오)와 두 손 잡아.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TV 나와서 착한 척하며 쪼개?" 등 이센스가 아메바컬쳐를 나올 당시를 염두에 둔 듯한 가사를 적었다. 이 외에 어글리 덕(본명 선주경) 등 여러 힙합 아티스트를 가사에 담아 비난을 퍼부었다. 전날에는 'king swings'를 먼저 공개해 아메바컬쳐를 나온 이센스를 격려했다. 이와 관련해 스윙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스윙스가 직접 올린 곡이 맞다"면서도 "이건 특정한 상대를 비난하고 깍아내리는 게 목적인 '디스곡'이 아니라 그럼으로써 본인이 힙합 아티스트로 더 돋보이고 존중받도록 하는 노래다. 이센스의 '디스곡'과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이센스가 이날 공개한 '디스곡'은 "난 래퍼들의 무덤. 그 밑 깊숙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지",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궁금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질지", "내 얼굴에 떡칠해놨던 메이크업 다 씻어내는데 걸린 시간 아무리 짧게 봐도 2년" 등의 적나라한 비난을 담고 있다. 특히 이센스는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언급하며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 제일 얍삽한 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이라고 독설했다. 소속사를 향해서도 "아메바컬쳐, 10억을 달라고?", "너희들이 잘하는 언론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몰아가겠지 등의 가사로 비난을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팀 결성 4년 만인 지난달 22일 이센스는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쌈디 역시 "그게 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에요"라고 이센스와 갈라섰음을 알렸다. 아메바컬쳐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센스에게 해지통보한) 이유를 딱 하나 꼽긴 힘들다. 같이 보낸 시간이 오래인 만큼 여러 문제가 쌓였고 더 이상 함께 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계약해지를 알렸다"고 밝혔다.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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