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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농협은행이 서울동부지역과 경기 동·남부지역에 여신심사센터 2곳을 신설하고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박지혜 기자]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여신심사센터를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9일 농협은행은 서울동부지역과 경기 동·남부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경동·경서심사센터 여신심사센터 2 곳을 신설하고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신심사센터는 은행 본점 심사부 인원을 지역으로 보내 현장에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이 곳은 영업점에서 가져온 대출 신청건 중 수십억원 정도까지 금액을 자체적인 판단으로 빠르게 승인하고 자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은 대부분 본점에서 심사를 하고, 지역 본부는 수억원 정도의 적은 금액만 전결로 대출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자금을 빠르게 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성내동에 신설된 경동심사센터는 서울동부지역과 경기 동·남부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경서심사센터는 서울서부와 경기서부지역,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서심사센터는 향후 수도권 내 서부공단지역(남동·시화·반월공단)을 중심으로 하는 센터 설립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심사를 위해 수도권지역을 동서로 구분해 2개 의 심사센터를 신설하게 됐다"며 “성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앞으로 남동·시화·반월공단 등을 전담할 여신심사센터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