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이 오종혁 담배논란으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오종혁이 일명 '까방권'을 획득했다며 악성 댓글의 자제를 요구했다. / SBS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e뉴스팀] '담배 논란'을 일으킨 오종혁이 일명 '까방권'('까임 방지권'의 줄임말로 악성 댓글을 달지 말자는 뜻)을 획득했다고 알려지면서 '까방권'을 획득한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종혁은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담배를 들고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장면은 멤버들이 요리를 하기 위해 불을 피우려 노력하는 장면에서 보여 조작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오종혁이 '까방권'을 획득했다며 악성 댓글을 자제하자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까임 방지권'의 준말인 '까방권'은 일반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남자 연예인들에게 누리꾼들에 의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까방권'을 획득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문보살' 문희준이 있다. 그는 과거 댄스 음악에서 록음악으로 장르를 바꾸고 음악 활동을 이어갈 당시 엄청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하지만 2005년 11월 현역으로 입대를 자처했고 지난 2007년 제대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달라졌다. 모든 안티 팬들은 그에게 군 의무를 성실히 했다는 이유로 '평생 까방권'을 수여했다.

비슷한 경우로 현빈도 '까방권'을 획득한 스타에 속한다. 그도 지난 2011년 3월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평생 까방권'을 얻었다. 특히 최근 '연예병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들의 군 생활은 더욱 눈에 빛나 보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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