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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긴장 늦출 수 없는 삼성 CEO
입력: 2013.08.02 09:54 / 수정: 2013.08.02 09:5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정밀화학 신축 공사장 물탱크 파열 사고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정밀화학 신축 공사장 물탱크 파열 사고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경질했다.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친 낸 삼성정밀화학 신축 공사장 물탱크 파열 사고의 책임을 엄중히 물은 것이다.

1일 삼성그룹은 “최근 안전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과정에서 또 사고가 발생해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로 최고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었다”며 “후임으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사실 삼성그룹이 정기 인사 전에 계열사 사장을 경질하는 ‘수시인사’를 이따금 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1년 비리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삼성테크윈 사장을 경질하고 실적악화를 이유로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을 바꾼 바 있다. 최고 책임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같은 사고 등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이건희 회장은 다른 계열사 CEO들에게도 안전환경 관련 시설투자 조기 집행과 전문인력 확충을 포함한 모든 예방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재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최근 그룹 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조직 내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의 전격 인사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관리의 삼성’답지 않게 최근 안전사고가 잦았다”며 “이건희 회장이 안전사고를 뿌리 뽑기 위해 눈에 확연히 보이는 조치를 더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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