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무도' 유재석, 정력왕 등극…'유느님' 한계는 어디인가요
-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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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1 08:00 / 수정: 2013.07.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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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에서 '정력왕'으로 뽑혀 기뻐하고 있다./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돈과 명예, 게다가 겸손한 미덕을 갖춘 사나이. 여기에 '정력왕'으로 꼽히면서 세상 최고의 남자로 떠오른 그 이름, 바로 유재석이다. 그는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지휘 아래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정력 테스트를 받던 중 최고의 '정력남'으로 지목돼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반면 멤버들은 모든 걸 다 가진 남자를 향한 시기와 부러움을 표출하며 '유느님'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하하, 길 등 멤버들의 정력을 테스트하며 최고의 남자를 가리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 | '무한도전'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정력 테스트에 참여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경제 원장이 스태미나 점수를 측정하며 순위를 매기자고 제안하자 너도나도 넘치는 정력을 자신하며 앞에 나서려 했다. 정준하는 "후추가 정력에 안 좋다고 하는데 난 일부러 매일 후추를 뿌려 먹을 정도"라며 "고사리도 매일 먹는다"고 말했다. 정형돈도 "난 매일 율무차 2리터씩 마신다"고 자부했고, 하하 역시 '정력왕'으로 등극하기 위해 근육까지 자랑하는 눈물겨운 노력을 보였다. 이경제 원장은 정력을 측정하기 위해 멤버들의 배꼽 아래(기해)에 손을 댄 후 오른팔을 옆으로 뻗게 해 지그시 눌렀다. 이때 팔이 내려가지 않고 버텨내면 정력이 센 것. 제일 먼저 나선 정준하는 힘없이 팔을 내렸고, 박명수, 하하, 정형돈 역시 버티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팔이 내려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을 비롯한 노홍철, 길은 예상외로 정력 좋은 3인조에 호명됐다. 이 원장이 "이 세 사람의 정력 차이는 어차피 크지 않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세 사람 중 최고를 뽑으라고 아우성쳤다. 특히 하하는 "오줌 줄기가 제일 높이 올라가는 사람을 뽑자"며 떼를 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정신력도 정력의 중요한 조건"이라며 세 사람의 뇌 상태로 '정력왕'을 가리기로 했다. 맨 먼저 나선 길의 머리를 짚은 이 원장은 "뇌 전체가 안 좋다. 정력 3등"이라며 "원래 머리가 나쁘거나 요즘 나빠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노홍철에게는 "뇌가 나쁜 건 아닌데 이상한 상태"라며 2등이란 성적을 안겨줬다. 결국 이 테스트에서 '정력왕'으로 뽑힌 것은 '유느님' 유재석이었다. 그는 포효하며 즐거워했고, 제작진은 "얼굴 빼고 다 가진 남자"라는 자막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연예가 '엄친아'로서 능력을 자랑하는 유재석의 프로필에 남자라면 누구나 다 부러워할 만한 '정력왕'이란 타이틀이 새겨진 순간이었다.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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