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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두침을 맞고 '인간 와이파이'로 떠올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힙합듀오 리쌍의 길(35·본명 길준성)이 머리와 귀에 여러 개의 침을 꽂아 '인간 와이파이'로 떠올랐다. 길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완전 남자다잉' 특집에서 골반 통증을 호소해 한의사 이경제 원장에게 두침을 맞았다. 길은 이경제 원장이 아픈 부위를 묻자 "골반이 많이 아프다"고 대답했다. 이 원장은 "팔에 장침을 놓겠다"며 장침을 길의 팔에 꽂았고, 길은 "골반이 이제 어떠냐"는 질문에 "팔이 아파서 골반은 잘 모르겠다. 통증 돌려막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이 길의 귀에 침을 꽂으며 골반 통증의 정도를 물었고 길은 "아직도 팔이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원장은 "사실 길의 머리스타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두침을 맞기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겁에 질린 길의 머리를 붙잡고 정수리에 침을 꽂았다. 길은 소리를 지르며 "아파서 반말 나올 뻔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길이 지금 와이파이 다 터졌다"고 웃음을 터뜨렸고, 제작진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체질 길TE"라는 자막을 달아 재미를 더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정력을 위한 이경제 원장의 한의학 처방이 전파를 타 관심이 쏠렸다. eda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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