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삭발 공개 "날씨가 습해서 그냥 나왔다" 폭소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3.07.10 16:27 / 수정: 2013.07.10 16:28

윤종빈 감독의 군도 촬영으로 삭발한 채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이영훈 인턴기자
윤종빈 감독의 '군도' 촬영으로 삭발한 채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이영훈 인턴기자

[김가연 기자] 배우 하정우(35)가 삭발한 모습을 공개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하정우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가발을 쓰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나왔다"며 "털도 많이 자랐고, 날씨가 습해서 그냥 나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월 말부터 윤종빈 감독의 새 영화 '군도'를 촬영하고 있는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 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할을 맡았다. 지난 5월 9일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후 직접 미용실을 찾아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삭발 변신에 많은 취재진이 관심을 보이자 하정우는 살짝 어색해하면서 "제작보고회는 영화를 들고 처음 나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독특한 구성이라 선택했고, 시나리오가 굉장히 신선했다"고 출연 이유를 더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재난을 뉴스 진행자가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으며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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