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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로이킴과 열애설이 불거진 박수진이 <더팩트> 취재 결과 축구 선수 백지훈과 2013년 초 결별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팩트 |
[ 강승훈 기자] 탤런트 박수진(28)이 '공식 남친' 축구 선수 백지훈(28)과 이미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진의 한 측근은 27일 가수 로이킴과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백지훈과 관계에 대해 "박수진은 백지훈이 입대하던 2011년 말, 서로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친구로 잘 지내왔다. 하지만 서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아 올해 초 결별하게 됐다. 지금은 각자 응원하는 친구로 남았다"고 <더팩트>과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박수진과 백지훈이 헤어진 것은 최측근만 아는 사실이다. 결별이 좋은 내용은 아니라서 굳이 언론에 공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갑내기인 박수진과 백지훈은 지난 2008년 연예인과 축구선수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뒤 정조국-김성은, 김정우-이연두 커플을 이어주는 메신저 역을 하기도 했다. 정조국-김성은은 2009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김정우-이연두 커플은 지난해 헤어졌다.
박수진 측근은 "박수진-로이킴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누리꾼들은 박수진이 백지훈과 만나면서 로이킴도 만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측은 로이킴과 열애설이 불거진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진이) 로이킴과 몇 번 만난 사이다. 호감을 가진 것은 맞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박수진 씨도 멋진 작품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로이킴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CJ E&M도 박수진과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CJ E&M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만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진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2006년 5월까지 활동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뒤 '레인보우 로망스','와인따는 악마씨','칼잡이 오수정','펜트하우스 코끼리','선덕여왕','꽃보다 남자','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수목장','이웃집 꽃미남'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백지훈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수원 삼성을 거쳐 현재 상주 상무 피닉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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