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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선수가 데이트 때 나이키 제품을 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DB |
[ 오세희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 선수가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박 선수를 후원하는 나이키가 예기치 못한 호재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더팩트>이 19일 <'영원한 캡틴' 박지성, 김민지 아나와 '열애'…올해 결혼 전망>이란 제목으로 김 아나운서와 한강시민공원과 강남에서 축구 대표팀의 이란전을 함께 시청하며 데이트한 사실을 특종 보도한 사진에 나이키 로고가 선명한 골프우산과 운동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박 선수는 연인 김 아나운서와 데이트에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으며 나이키 골프우산으로 비를 피했다. 박 선수가 신은 나이키 운동화는 에어볼텍스 빈티지로 2년 전 모델이다.
특종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박지성, 나이키와 의리를 지켰다’, ‘의도된 PPL(간접 광고)이 아니냐’ 등 나이키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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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선수의 20일 기자회견장에서도 배너광고에 나이키 로고가 등장한다. /수원=남윤호 기자 |
박 선수와 나이키의 관계는 끈끈하다. 박 선수가 열애를 인정한 20일 기자회견장에서도 후원사로 나이키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 선수는 지난 2007년 나이키 계약 선수로 연간 33만 3000파운드(약 5억4665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10년간 계약했다. 나이키는 박 선수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 진출했던 2003년부터 후원해왔다.
나이키 관계자는 “박지성 선수가 나이키의 계약 선수라는 사실 말고는 말할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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