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 "촬영 후 어깨 아파 일주일 동안 고생"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3.06.19 17:10 / 수정: 2013.06.19 17:52

영화 감시자들에 출연한 정우성이 영화 속에서 17명의 액션 배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히며 어깨 부상을 당했었다고 이야기했다./더팩트DB
영화 '감시자들'에 출연한 정우성이 영화 속에서 17명의 액션 배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히며 어깨 부상을 당했었다고 이야기했다./더팩트DB

[김가연 기자] 영화 '감시자들'에 출연한 정우성이 영화 속에서 과감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언론시사회에서 "사실 영화 속에서 액션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인상적인 액션을 만들고 싶어서 롱테이크를 선택했다. 그전에 액션 스쿨에 가서 미리 연습했고 촬영장에서는 11번 촬영했다. OK장면이 난 것은 10번째 촬영분이었다"고 액션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데뷔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온 몸으로 골목을 누비면서 여러 명의 액션 배우와 치고받고 싸우기를 마다치 않는다. 카리스마 넘치면서 과감한 그의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정우성은 이에 대해 "실제 촬영에서는 17명이 함께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었다.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촬영 후 어깨가 상당히 아프더라. 일주일 정도 꽤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함께 출연한 송강호 이병헌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노린다. 이병헌은 세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 '레드: 더 레전드'로,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문을 두드린다.

세 배우와 함께 여름 극장가를 공략하는데 어떠하냐 질문에 "영화의 장르가 다 다르고 색깔이 다르므로 관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선택할 것이다. 두 배우 모두 훌륭한 배우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믿고 각자 평가받는 만큼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평을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 오랜 만에 스크린에서 인사를 드려서 영화에 목이 마르다. 조금 더 잘 되고 흥행을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며 "'감시자들'이 대박 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작품으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출연하며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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