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 무한상사서 바보 '정과장'된 사연 공개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3.06.01 19:47 / 수정: 2013.06.01 19:47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는 정준하가 바보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는 정준하가 바보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성지연 인턴기자] 정준하가 바보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는 15년 전 무한상회 춘계 체육대회에서 처음 만난 입사 동기 유재석과 정준하의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석으로 무한상사에 입사한 정준하는 '만능 사원'이라는 별명으로 여 사원들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반면 유재석은 볼품없는 외모와 무능한 실력으로 항상 구박을 받았다. 하지만 무한상회 춘계 체육대회에서 정준하와 유재석의 인생이 바뀌는 전환점이 된 것이다.

체육대회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놀던 중 길 부장(길 분)의 가발이 나무에 걸렸고 이를 본 유재석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원들은 모두 웃기 시작했고 결국 길 부장은 눈물을 흘렸다. 이런 길 부장을 보고 정의로운 정준하가 직접 가발을 가져오기위해 감나무에 올랐다.

정준하는 나무 위로 올라가 가발을 잡아 아래로 던졌다. 하지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진 정준하는 박명수 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에 충격을 받은 정준하는 갑자기 바보가 됐고, 총명한 정 과장(정준하 분)은 그날 이후로 모자란 정 과장이 됐다. 유재석은 그날 일을 회상하며 "나는 정 과장을 질투했었지만, 감나무에 떨어진 정 과장은 그날 이후로 이상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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