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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구 무스메 출신 연기자 야구치 마리가 방송을 통해 불륜사실을 인정했다./야구치 마리 블로그
[ 문다영 기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불륜행각으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모닝구 무스메 전 멤버 야구치 마리가 방송을 통해 불륜사실을 '은근히' 인정했다.
21일 '주간여성'은 야구치가 패션잡지 전속모델과 자신의 집에서 사랑을 나눴고, 이를 남편인 나카무라 마사야가 목격하면서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바로 이날 야구치는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CBC방송의 '고고스마'를 통해 불륜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죄송합니다. 세상을 흔든 것 같습니다"라면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가 "무슨 일이 있냐"고 질문했고 야구치는 "아마 뭔가 있었구나 생각합니다"라고 간접적으로 잡지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더 이상의 질문은 바라지 않는다는 듯 양손으로 'X자'를 만들어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러자 MC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야구치로서도 이대로 도망친다면 자신의 가치가 계속 떨어질 뿐이기에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것만이 야구치가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구치는 불륜행각이 발각된 후 친정집 근처에 집을 얻어 생활하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문자를 주고 받으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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