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아내보다 친구를 우선시하는 남편, 그의 말로는?
  • 강승훈 기자
  • 입력: 2013.05.04 00:49 / 수정: 2013.05.04 01:26

사랑과 전쟁2의 한 장면. / KBS 방송 캡쳐
'사랑과 전쟁2'의 한 장면. / KBS 방송 캡쳐

[e뉴스팀] 친구와의 우정인가, 아니면 친구를 이용하려는 호구짓인가.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는 20년지기인 친구의 우정을 다뤘다.

친구 일이라면 뭐든지 'OK'이 하는 남편(운기호)와 그의 행동 때문에 고민이 많은 아내(장가현)의 이야기가 클리닉의 주제다.

남편은 친구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줬다. 20년지기의 친구이자 자신을 한번 구해준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은 모든지 'OK'. 하지만 아내는 이 상황을 100% 이해하지 못했다.

사건의 발단은 친구의 결혼 때부터였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이 친구는 결혼을 앞두고 서울의 백화점에서 예물을 구입하려고 왔다. 남편은 친구를 픽업해주고, 식사까지 대접했다.

이후 친구가 예물을 찾는다고 했을 때도 픽업부터 식사까지 신경썼다. 친구가 지갑을 두고 왔다고 했을 때도 그가 결재했다. 결혼 직후 신혼여행 때문에 공항에 바려다달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아내는 친구 때문에 늘 희생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이해만을 바랐다.

설상가상 친구가 서울로 발령, 집을 구할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살자고 남편은 아내에게 부탁한다. 남편은 아내의 동의도 없이 선뜻 친구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후에도 친구 문제로 남편과 아내는 늘 다퉜다.

아내는 친구 부인의 비밀도 알게 된다. 친구 부인은 결혼 전 다른 사람과 즐겼고, 태어난 아이(은비)가 친구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 술김에 아내는 그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후 친구의 가정은 풍비박산 났다. 아내는 더 이상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남편과도 이혼을 결정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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