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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4만554대를 팔았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경차 모닝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아자동차의 4월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
2일 기아차는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 전월 대비 2.7% 증가한 4만5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의 주력 차종이 각각 8080대, 5067대, 4973대, 3616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신개념 RV 카렌스는 1512대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구형 모델 대비 593%의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 판매 대수는 14만9204대로 집계돼 15만 627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했다.
기아차의 4월 국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3496대, 국외생산 분 10만8639대 등 모두 21만 2135대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프라이드, K3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로 전년대비 5.5% 늘었으며, 국외생산 분도 15.1% 늘었다.
국외에서도 K3를 비롯한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국외시장에서 K3는 3만1876대 팔렸으며, 그 뒤를 스포티지R이 3만1070대, 프라이드가 2만9933대, K5가 2만 3452대로 이었다.
1~4월 기아차의 국외판매 누계는 80만 680대로 지난해 76만7972대보다 4.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