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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 하도급 근로자 300명 정규직 추가 채용
입력: 2013.05.02 14:10 / 수정: 2013.05.02 14:10

현대자동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한다.
현대자동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한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300명 규모의 정규직 2차 채용에 나선다.

2일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198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600명을 채용해 모두 798명에 대한 현장 배치를 완료했다”며 “이번 300명을 추가 채용할 경우 직영 채용 규모는 1098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실시한 생산 인력 신규채용 공고에는 전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약 83%에 해당하는 5614명이 응시했으며, 특히 사내하청 조합원들도 수백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는 채용 절차 과정에선 조합원이라고 해서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직영 채용이 된 이후에라도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최종 소송 결과에 따라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관계없이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모두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영 채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1750명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청노조가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불법 파업 및 집회를 지속하고 있으나, 사내하도급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서도 사안에 따라 적법, 불법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를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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