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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왼쪽부터)./ 영화'비포 선라이즈' 포스터, '비포 선셋' 포스터, '비포 미드나잇' 스틸 컷
영화 '비포 미드나잇'은 1995년 개봉한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2004년 개봉한 '비포 선셋' 시리즈의 최종편이다. 지난 2월 열린 제 63회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며 '비포'시리즈 3편 모두 그곳에 진출하는 특별한 인연을 완성했다. '비포'시리즈는 무려 18년 동안 같은 감독과 같은 배우로 관객들을 찾았다. 배우 에단 호크(42)와 줄리 델피(43), 그리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탄생한 '비포'시리즈는 수많은 영화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포 선라이즈'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1995년 베를린 영화제의 최우수 감독상을 받으며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9년 후 리처드 감독과 배우 에단 호크, 줄리 델피가 함께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비포 선셋'으로 돌아와 2004년 다시 한 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지명됐다. 그리고 올해 다시 세 사람이 뭉친 '비포 미드나잇'은 또 한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대돼 그 인연을 완성하며 3편 연속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당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리처드 감독은 "우리 세 사람이 18년이 넘도록 함께한 것처럼 영화 속 제시(에단 호크 분)와 셀린느(줄리 델피 분)도 그 시간을 함께 한 것"이라며 '비포' 시리즈를 향한 애정과 9년 만에 '비포 미드나잇'으로 돌아온 기쁜 마음을 밝혔다. '비포'시리즈의 완결편인 '비포 미드나잇'은 오는 다음 달 23일 영화 팬들 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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