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턱수염 여자? "어느 날 갑자기 수염이 돋아났어요"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3.04.16 15:04 / 수정: 2013.04.16 15:07

49살 턱수염 여자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 출처=마리암 홈페이지
'49살 턱수염 여자'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 출처=마리암 홈페이지

[e뉴스팀] '49살 턱수염 여자'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독일 출신으로 영국에 살고 있는 마리암(49). 그는 '수염 레이디', '턱수염 여자'로 불린다. 남자들의 '로망'인 멋진 콧수염과 턱수염이 그의 코밑과 턱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암의 수염은 '진짜'다. 28년 전, 첫 아들을 낳은 후 갑자기 수염이 돋아났고, 남자처럼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때문에 매일 아침 족집게로 수염을 뽑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남들에게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 그렇게 20년 가까이 보낸 그녀는 지난 2008년에서야 수염 뽑는 것을 그만뒀다. 이때부터 그는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수염 레이디'의 삶을 많은 이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 TV 등에 출연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리암은 "여자로서 수치스럽게 느껴져 매일 수염을 뽑았지만 문득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른 여성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49살 턱수염 여자'를 본 누리꾼들은 "49살 턱수염 여자, 신기하다" "49살 턱수염 여자, 마음의 상처가 컸을 듯" "49살 턱수염 여자의 당당한 삶에 박수를 보낸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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