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들의 그녀' 中 레이싱 모델 순징야, 알고보니 '남자?'
  • 유재영 기자
  • 입력: 2013.04.15 16:38 / 수정: 2013.04.15 16:38
한 네티즌이 중국 레이싱모델 순징야(오른쪽)가 원래 남자라며 성전환 모델 위에위에얼(왼쪽)과 동일인물이라 주장했다./웨이보 캡처
한 네티즌이 중국 레이싱모델 순징야(오른쪽)가 원래 남자라며 성전환 모델 위에위에얼(왼쪽)과 동일인물이라 주장했다./웨이보 캡처

[유재영 인턴기자] 중국 재벌 2세들의 음란파티에서 이들과 잠자리를 가진 대가로 사흘 동안 60만 위안(약 1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레이싱모델 순징야가 원래 남자였다라는 의혹이 퍼져 논란이다.

14일 중국 언론 신랑위러는 지난 9일 한 네티즌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순징야는 성전환한 남자다"라는 자료를 공개,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료는 순징야의 과거 사진과 과거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성전환 모델 위에위에얼의 사진을 비교한 것으로 이 네티즌은 "사진 속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다"라고 주장하며 특히 어깨에 있는 똑같은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두 사람의 신분증을 공개했다. 이미 과거에 공개돼 화제가 된 위에위에얼의 신분증은 루오위에라는 이름과 남자 성별이 기재되어 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순징야의 신분증은 사진을 덧붙인 흔적이 있어 가짜 신분증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며 순징야가 자신의 원래 성별과 이름을 숨기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순징야가 남자라는 주장에 중국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순징야가 남자라니", "재벌2세들도 정말 더럽다", "결국 남자끼리 잠자리를",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라며 순징야와 재벌2세들을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거 정말 사실이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올리지 말아라",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면 장난 아닌데",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 "거짓이면 명예훼손이다" 라며 진위 여부를 확인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w10btjy@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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