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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진웅이 30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2013프로야구 개막전의 시구자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
[이건희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때문에 영화에 집중할 수 없다"는 고민을 토로했던 배우 조진웅이 꿈에 그리던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하게 됐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8일 "조진웅이 2013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 경기의 시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이날 시타를 맡은 배우 한고은과 함께 프로야구 개막과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시즌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촬영 중인 영화 '화이', '명량:회오리 바다'를 비롯해 4월에 합류할 '군도'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구를 위해 부산 방문을 결정해 롯데 '골수팬'임을 입증했다.
그는 넘치는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련 영화 '글러브', '퍼펙트게임'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나왔을 땐 "롯데에 빠져 영화에 충실할 수 없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그날 방송에서 롯데 포수 강민호는 조진웅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사직구장에 와서 시구 한 번 하시죠"라는 말을 남겼고 조진웅은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마련된 조진웅의 꿈의 무대는 오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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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