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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제대로 된 지도' 쓴다?… 맵 경쟁 '재점화'
입력: 2013.03.26 11:20 / 수정: 2013.03.26 11:24

애플이 GPS 개발 업체인 와이파이슬램을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이 GPS 개발 업체인 '와이파이슬램'을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 황원영 기자] 애플이 지도 서비스 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2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실내 위성항법장치(GPS) 개발 전문업체인 '와이파이슬램(WIFISLAM)'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슬램은 모바일 기기 이용자의 실내 위치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IT 업체로 애플이 이를 인수하는 데 지불한 비용은 약 2000만 달러(222억원)에 달한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지도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모바일 기기 간 지도 사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지도 서비스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애플이 와이파이슬램을 안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9월 운영체제 iOS6을 배포하면서 자사 맵 이용을 강제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구글맵을 삭제하고, 구글이 새로 만든 독립형 구글맵 애플리케이션(앱)을 검수 절차 핑계로 상당시간 앱스토어에 승인해주지 않았다.

이후 이용자 불만과 자체 지도 서비스 결함이 드러나자 구글맵을 퇴출시킨 지 3개월만에 구글맵을 다시 승인했다. 현재 구글은 자사 맵을 통해 실내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SJ 등 외신은 "애플이 와이파이슬램 인수 목적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으나 "와이파이슬램 인수를 시작으로 경쟁 업체인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따라잡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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