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사장 휴 헤프너(왼쪽)가 사랑을 나눈 여성의 수를 밝혀 화제다./휴 헤프너 트위터 |
[ 강태랑 인턴기자] '플레이보이'사장 휴 헤프너(87)가 자신과 사랑을 나눈 여성의 수를 공개해 화제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설립자로 유명한 휴 헤프너는 최근 남성 잡지 '에스콰이아'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잠자리를 가진 여성이 1000명은 넘는다고 밝혔다. 휴 헤프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랑을 나눴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1000명은 넘는 걸로 확신한다"며 "하지만 결혼한 상태였을 때는 한 번도 바람을 핀 적 없고 결혼 전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결혼한 세 번째 아내 크리스탈 해리스(27)와 관계에 대해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라며 "우리는 신께서 맺어준 친구인 거 같다. 사람들이 나이나 외모 같은 고정관념으로 우리의 결혼생활을 바라본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6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결혼에 대한 주변의 안 좋은 시선에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역시 돈이 좋구나" , "결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 "여자 정말 예쁜데 아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휴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 후 1959년 이혼한 뒤 30년 동안 독신으로 지냈다. 이후 1989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였던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 두 명의 아들 마스턴과 쿠퍼를 얻었지만 1998년부터 별거에 들어가 2009년 다시 갈라섰다.
rrang@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