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런닝맨' 최종우승…이광수와 러브 라인 '눈에 띄네'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3.03.17 20:43 / 수정: 2013.03.17 20:43

유이(오른쪽)가 이광수와 일명 빼빼로 게임을 펼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유이(오른쪽)가 이광수와 일명 '빼빼로 게임'을 펼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애프터스쿨의 유이(24·본명 김유진)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바보온달'로 변신한 이광수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유이는 17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 게스트 노사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온달을 '런닝국' 최고의 장수로 만드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이와 노사연, '런닝맨'의 송지효는 각각 평강공주, 뚱강공주, 멍강공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번째 미션은 지혜의 샘물에서 펼쳐진 '물대포 퀴즈'였다. 유이, 노사연, 송지효 등 세 공주는 스포츠 관련 퀴즈들이 나왔지만 한 문제도 풀지 못해 같은 팀 남자 멤버들을 물대포 공격에 노출시켰다. 또 남성 멤버들 역시 패션 관련 퀴즈에 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해 공주들의 원망을 사야만 했다. 이때 이광수가 '투톤 염색'을 맞췄고 결국 그와 유이가 속한 평강 공주 팀이 첫 번째 미션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미션으로는 일명 '빼빼로 게임'과 공주를 안고 림보 안을 통과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유이와 이광수는 '빼빼로 게임'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막대 과자를 짧게 잘라 먹어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게임에 적극 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놀라운 호흡을 선보인 노사연과 김종국이 승리를 차지했고 뒤이어 벌어진 림보 게임에서는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가 우승해 각 팀은 동점을 이뤘다.

유이가 마지막 미션에서 민첩한 운동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있다.
유이가 마지막 미션에서 민첩한 운동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주가 안대를 찬 같은 팀 '온달'에게 업혀 상대 공주의 등에 붙은 이름표를 떼는 미션이 이뤄졌다. 부전승으로 올라간 송지효 대신 유이와 노사연이 맞붙었고 두 사람은 링 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 엄청난 괴력을 보여준 노사연은 재빠른 유이의 공격을 못 당해내 결국 패했다.

결승에 오른 유이는 송지효와 우승을 향한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1라운드에서 송지효는 안대로 눈을 가리고 유이를 업은 이광수를 세게 때리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방해 작전에 힘입어 송지효는 유이의 이름표를 획득해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송지효는 어김없이 방해 작전을 펼쳤지만 유이는 잽싸게 송지효의 이름표를 모두 뜯어내며 이날 레이스의 최종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이가 이광수에게 금반지를 끼워줘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이가 이광수에게 금반지를 끼워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상으로 금반지를 손에 넣은 유이는 같은 팀 이광수와 유재석 중 자신의 온달로 이광수를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광수는 자신이 선택되자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포효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금반지를 탔지만 돈에 눈이 멀어 그를 배신하고 도망갔다"는 내레이션이 나와 '반전' 재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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