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보여주며…' 초등학생 男 3명, 20대女 집단 성폭행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3.03.13 12:54 / 수정: 2013.03.13 17:41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3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3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

[ 고민경 기자] 초등학생 3명이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9일 오후 6시쯤 원주시 문막읍의 한 공사장에서 지적장애 2급인 23세 여성을 유인해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동네에서 잘 알고 지내던 이 여성이 장애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야동'을 보여 주며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 여성이 다음 날 평소 알고 지내던 또 다른 10대 청소년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이야기해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춘천지법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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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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