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자동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제네바 모터쇼] 볼보, 자전거 사고 미연에 방지한다
입력: 2013.03.12 14:12 / 수정: 2013.03.12 14:12

볼보자동차는 자전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을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볼보자동차는 자전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을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가 운전자뿐만 아니라 맞은편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 등 모든 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11일 볼보 관계자는 “스위스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운전 환경을 개선해주는 혁신적인 신기술인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운전자) 감지 시스템’과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차량이 자전거 탄 사람을 감지해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유럽의 교통사고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요인 중 약 50%가 차량과의 충돌에 의한 것이다. 볼보도 이러한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자동차 전면 그릴에 장착된 광각 듀얼 모드 레이더와 전면 유리 상단부에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 그리고 중앙제어장치를 통해 작동된다. 기존보다 더 넓은 감지 범위를 제공하는 광각 듀얼 모드의 레이더 센서는 차량 전방에 위치한 자전거와 차량의 거리를 측정하며, 첨단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물체의 유형을 파악한다.

감지된 물체가 자전거를 탄 사람으로 판명되면 시스템은 제어장치로 신호를 보내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는 자전거 탄 사람이 갑자기 차량 경로로 방향을 바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시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오는 5월 중순부터 볼보 V40, S60, S80, V60, V70, XC60, XC70 등 7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기술을 공개했다.
볼보자동차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기술을 공개했다.

또한 볼보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The New S60, V60, XC60을 통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과 편안한 주행을 돕는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의 ‘액티브 하이빔’이 전방 또는 맞은편 차량 감지 시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자동 조정하는 기술이었다면, 새롭게 선보인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되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면서 운전자의 야간 시야를 더욱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와 제어장치, 그리고 헤드램프다. 룸미러 앞에 탑재된 카메라는 맞은편 또는 앞 차선에 있는 차량의 위치를 감지한다. 제어장치는 상대방 차량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하이빔의 차단 범위를 계산한다. 특히, 이 과정은 단 1.5°의 오차범위 내로 정교하게 이루어진다.

제어장치는 이 정보를 헤드램프에 장착된 프로젝터 모듈에 전송하고 헤드램프는 서로 다른 크기의 금속 실린더를 조정해 빛의 양을 조절한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을 통해, 운전자는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야간 시야를 높일 수 있는 반면, 맞은편 차량의 운전자에게는 눈부심 피해를 주지 않아 ‘배려 운전’을 가능케 해준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15km/h이상의 속도에서 작동된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그간 충돌 방지 기술 개발에 주력, 업계를 선도해온 볼보자동차에게 있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자사의 또 하나의 쾌거”라며 “이와 더불어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 볼보자동차는 운전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media.sportssoeul.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