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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편의 가학적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전 CCTV 아나운서 에드워드 로우/CCTV9 뉴스화면 [ 문다영 기자] 중국 아나운서 출신 자산관리전문가가 영국에서 가학성 짙은 포르노 영상을 대량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2일, 영국 더 썬은 중국 CCTV 경제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에드워드 로우(40, 뤄썬여우)가 800여 편의 SM 영상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로우는 노트북과 CD 등에 여성을 학대하는 내용의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가 음란물을 소지한 것이 어떻게 발각됐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에드워드 로우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올드 베일리 중앙 형사 재판소에서 "여자들의 비명소리만 잘라 만든 로우의 비디오를 봤다"면서 "그가 가진 비디오들은 역겹고 괴로웠다. 영상 속 동양 여자들은 불가능한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에드워드 로우는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 참고용으로 이 포르노 영상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법원은 그의 말을 믿고 있지 않다.
사건을 담당한 찰스 와이드 판사는 "엄청난 양의 포르노 영상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야만 모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로우에 대한 판결은 다음달 이뤄지며, 불법인 '극단적 포르노 이미지' 소지 혐의로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에드워드 로우는 중국계 영국인으로 CCTV9 월드채널에서 드채널에서 '비즈차이나'를 진행했으며, 2008년 영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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