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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망고·미쏘 다운점퍼, 함유량 표시 수치 미달
입력: 2013.01.23 12:11 / 수정: 2013.01.23 12:14

자라, 망고, 미쏘의 다운점퍼의 실제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라, 망고, 미쏘의 다운점퍼의 실제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 오세희 기자] SPA 브랜드 자라, 망고, 미쏘의 다운점퍼의 실제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SPA 브랜드의 다운점퍼 15종을 대상으로, 충전재와 보온성 등의 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망고, 미쏘, 자라의 제품은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기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고는 솜털 90%로 표시됐지만 86.4%였다. 미쏘 역시 75% 수치와 달리 72.4%에 머물렀고, 자라의 다운점퍼도 솜털 30% 표시를 크게 못 미친 20.8%에 그쳤다. 다운점퍼는 솜털 함유율이 높을수록 보온성능이 우수하다.

포에버21, 코데즈 컴바인, 미쏘, 자라(2268/312/800), 유니클로, 자라(0518/222/401), 갭 등 7개 제품은 충전도가 KS 권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전재가 부풀어 오르는 성능인 충전도는 높을수록 털 사이에 공기층이 두텁게 형성돼 단열 효과가 커지고 보온성능이 좋아진다.

이랜드 브랜드의 다운점퍼는 무거운 제품군에 포함됐다. 스파오 베이직 다운점퍼 남성용은 하한온도 -19.6℃로 보온성능이 뛰어났지만, 솜털 함유율이 50.4%에 불과했으며 무게는 945g으로 무거웠다. 미쏘 제품도 충전도 100mm로 KS권장기준(105mm 이상)에 미달했고, 무게도 906g으로 무거웠다.

한국소비자원은 자라, 망고, 미쏘 등 3개 제품은 표시된 수치보다 적은 양의 솜털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품질경영및공산품안전관리법' 위반 소지가 있어 기술표준원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hee1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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