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다시보기] '우결', 지상파표 '19금' 방송?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2.12.23 09:47 / 수정: 2012.12.23 09:47

[ 이다원 인턴기자] 지상파 주말 오후에 '19금' 발언과 아이템을 서슴없이 펼쳐놓는 용감한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가상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부부끼리 나눌 수 있는 얘기나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아이템을 이용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광희와 선화가 폭풍 흡입 손등 키스 장면을 연출해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광희와 선화가 '폭풍 흡입' 손등 키스 장면을 연출해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22일 오후 방송된 '우결4'에서는 광희-선화 커플의 집들이 에피소드와 하와이로 떠나는 세 커플의 설레는 여행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야한 분위기를 자아낼 만큼 자극적인 주제는 아니었지만 '우결4' 곳곳에서는 '19금' 장면들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광희(24·본명 황광희)와 선화(22·본명 한선화)는 아이돌 스타답지 않게 야릇한 농담들을 주고받으며 '19금' 커플로 떠올랐다. 광희와 선화는 같은 팀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러브젠가' 게임을 진행했다. 이 게임에서 제국의 아이들 동준은 자신이 지정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일을 시킬 수 있는 '러브'라는 젠가를 뽑았고 "광희가 선화의 손등에 키스하라"는 미션을 내렸다. 광희는 좋아라하며 선화의 손을 덥석 잡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 그의 이상 행동에 선화는 "변태 같아"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광희는 선화의 손등을 과격하게 빨아들이며 다소 야한 '폭풍 흡입' 손등 키스를 선보였다.

광희와 선화가 하와이로 신혼여행가는 길에 첫날 밤에 대한 야릇한 대화를 나누며 부끄러워 하고 있다.
광희와 선화가 하와이로 신혼여행가는 길에 '첫날 밤'에 대한 야릇한 대화를 나누며 부끄러워 하고 있다.

또 광희와 선화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야릇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광희가 가방에서 아기 인형을 꺼내 선화에 건네자 "오빠. 둘만의 신혼여행이잖아. 신혼 첫날밤에 애를 안고 자야 하는 거냐"고 따졌고 광희는 능글맞게 웃으며 "그럴 순 없지. 첫날밤에"라고 응수했다. 의미심장한 광희의 말에 선화는 부끄러운지 콧소리를 내며 웃음으로 수습했다.

오연서가 드라마에서 상반신을 노출하자 그 장면을 본 이준이 본능적으로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있다.
오연서가 드라마에서 상반신을 노출하자 그 장면을 본 이준이 본능적으로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있다.

대놓고 야한 '우결4'의 '19금' 에피소드는 이뿐이 아니었다. 이준(24·본명 이창선)은 가상 아내인 오연서(25)가 MBC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장면을 보고 "대박, 대박"이라며 본능적인 탄성을 질렀다. 이준이 얼굴이 빨개지며 격하게 반응하자 오연서는 "뭘 또 상상한 거야"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어 두 사람은 이준의 트렁크에서 형형색색의 팬티가 튀어나오자 또 한 번 야릇한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날 '우결4'는 작정한 듯 '19금' 아이템을 보따리 채 풀어놓았다. 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지상파 프로그램으로서 당돌하게 '돌직구'를 날리는 '우결4'의 용감한 선택이 왠지 모르게 통쾌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edaone@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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