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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프트카, ‘더 나은 내일’ 위한 선물
입력: 2012.12.19 10:25 / 수정: 2012.12.19 10:25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창업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업 기반이 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하며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차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2010년 1차 캠페인, 그리고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011년 2차 캠페인에 이은 3차 캠페인이다.

기프트카 시즌3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 250만원도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세대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과 같은 성공 창업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현휴 씨는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를 받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신현휴 씨는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를 받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 국외 진출까지 꿈꾸는 ‘세 딸 바보’ 신현휴 씨

“기프트카 주인공이 되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아요, 우리처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한데 기프트카가 제게 있어 그런 존재고 큰 힘이 됩니다”

과거 막내딸의 희귀병과 자신의 무릎연골 파열, 직장 부도 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던 신현휴 씨는 기프트카로 인해 내일을 위한 새 동력을 얻었다.

일하던 청소회사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었지만, 신 씨는 무릎이 좋지 않아 전처럼 택배 배송일 같은 것은 할 수 없었다. 신 씨는 재취업을 고민하던 중 청소회사에서 배운 타일보수와 줄눈 시공에 대한 창업을 생각했다. 하지만 출퇴근용으로 산 중고 소형차로는 무거운 짐을 싣기 너무 버거웠다.

신 씨는 “줄눈 시공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었지만 트럭 없이는 한계가 있었다. 그때 마침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를 봤다”고 말했다.

기프트카를 받은 후 신 씨의 사업은 180도 달라졌다. 소형차로 여러번 나눠 날랐던 짐을 기프트카로 받은 트럭으로는 한 번에 실을 수 있어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였고, 신 씨의 근면함까지 더해 사업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더 큰 꿈도 꾸게 됐다. 신 씨는 “현대차그룹에서 지원한 창업교육에서 기본적인 사업계획과 자금 조달 방법 등을 배웠고, 성공한 사업장을 둘러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창업교육으로 지식과 시야를 넓히게 됐고 이제 국내를 넘어 국외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를 받고 김대원 씨는 창업에 재기했다.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를 받고 김대원 씨는 창업에 재기했다.

◆ 김대원 씨의 창업 재기의 꿈을 이뤄준 기프트카

“경제적인 어려움인한 어려움은 가정의 불화로 이어졌지만, 기프트카를 받은 후 창업의 꿈을 다시 꾸게 됐고 두 아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 수 있었습니다”

김대원 씨는 최저생계비를 받아가며 생활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 김 씨는 앞서 IMF로 청춘을 다 바친 토목설계일을 접고, 재기를 위해 시작했던 외식업에서도 실패한 바 있다.

김 씨는 한 때 좌절도 했지만, 남부럽지 않게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자활 센터로 들어가 고등학교 때 지인을 따라 해봤던 도배 일을 배웠다. 평소 꼼꼼한 성격이던 김 씨는 도배 일에 흥미를 느꼈고 학원에 다니며 기술을 습득,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김 씨는 직접 도배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구청을 찾았으며, 승인을 받아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무료 도배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경험을 늘려가면서 김 씨는 목표를 키우고 본격적으로 도배 사업단에서 일을 하게 됐다.

하지만 자활센터에서 빌린 차량으로 도배 사업 창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장거리 이동이 불편하고 매번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 있었던 것. 김 씨는 “트럭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기프트카를 제공하고 세금 및 보험료 지원해 김 씨는 차량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김 씨는 “장판 재료를 싣고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기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차량에 항상 재료와 장비를 갖추고 다니면 갑작스러운 주문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파구를 넘어 강남권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5년 안에 두 아들에게 성공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자기 하는 일에 열중하고 준비가 돼 있으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프트카를 원하는 다른 이에게도 말을 남겼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는 46대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웃들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올 해 20대가 추가돼 모두 66대 기프트카가 운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며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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