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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가 12일 신형 ‘All New 어코드’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혼다코리아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사의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 ‘All New 어코드’의 출시 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혼다의 대표 세단으로 ‘High-quality, Advanced, Wise’의 세 가지 콘셉트를 기초로 개발됐다.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신형 어코드는 ‘어스 드림 테크놀러지’라는 혼다의 혁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첨단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해 높은 성능 및 뛰어난 연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혼다의 전통성에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입혀 한 차원 높은 클래스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신형 어코드는 최고 사양인 ‘3.5 EX-L’ 모델과 ‘2.4 EX-L’ 모델, 그리고 ‘2.4 EX’ 모델로 출시됐다.
최고급 사양인 3.5 EX-L 모델은 V6 3.5L SOHC i-VTEC + VCM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82마력(6200rpm), 최대토크 34.8kgㆍm(49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8세대 어코드 V6 엔진의 VTEC+VCM 시스템을 개선해 이전모델 대비 7마력의 출력 향상 및 4%의 연료소비 개선과 더불어 3.5% 무게 감소를 실현했다.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자동 5단 변속기와 비교해 더욱 경량화, 간소화 된 신형 변속기는 최적의 동력전달 성능을 달성했으며, 3.3%의 연비 개선 효과를 얻었다.
L4 2.4 DOHC i-VTEC DI 엔진을 적용한 2.4 EX/EX-L 모델은 2.4L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88마력(6400rpm), 최대토크 25.0kgㆍm(3900rp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혼다 최초로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연비와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전 MPI 모델 대비 10% 가량 향상된 출력과 4% 개선된 연료 소비 개선을 달성했다.
신형 어코드 모든 모델에 적용된 ANC&ASC 시스템은 외부의 소음을 줄여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언덕길 밀림 방지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 그리고 주차 보조 센서(3.5 EX-L 적용) 및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2.4 EX-L, 3.5 EX-L 적용)와 레인와치 등의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세단의 가치 기준을 바꿔왔던 어코드가 이제 9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 EX모델은 3250만원, 2.4 EX-L 모델은 3490만원, 3.5 EX-L 모델은 41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