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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니 농구 협회가 리그 창설을 준비 중이다. / 농구팀 마이애미 스파이스 홈페이지
[더팩트 | 고민경 기자] '비키니 미녀들이 농구 코트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농구 경기가 관중들을 찾을 전망이다. 21일(한국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비키니 농구협회가 미국 8개 도시를 연고로 리그 창설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비키니 농구협회(Bikini Basketball Association, 이하 BBA)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지난 시즌 역대 최소 관중을 기록하자 흥행 부진에 빠진 여자농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지난 9월 협회를 창설했다.
BBA가 비키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다. 경기 때는 비키니 대신 비치발리볼에서처럼 스포츠 브라와 짧은 팬츠를 착용할 예정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BBA 최고책임자 맥아더는 "방송 중계권과 유니폼 협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비키니 농구가 흥행에 성공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구를 빌미로 성을 상품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맥아더는 "우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비키니 농구 출범 소식에 네티즌들은 "섹시한 농구경기라니 흥미진진", "비치발리볼과는 또 다른 재미일듯", "리그 출범만 해라 당장 보러간다", "섹시한 농구 경기 기대되네", "란제리 미식축구도 있던데, 이젠 비키니 농구까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doit0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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