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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에 15만대 규모 완성차 생산공장 건립
입력: 2012.11.11 10:53 / 수정: 2012.11.11 10:53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할 있는 완성차 공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왼쪽)과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할 있는 완성차 공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왼쪽)과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할 있는 완성차 공장을 완공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삐라시까바시에서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HMB)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브라질 생산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구본우 브라질 주재 대사, 김재홍 지식경제부 차관보,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 제랄도 알키민 상파울루 주지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는 물론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임직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브라질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속에 2년 동안의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공장 가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부품업체를 육성하는 등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억 달러(약 7600억원)가 투자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남미 지역 첫 완성차 생산 거점이다. 지난 2010년 10월 이후 25개월 만에 완공된 공장은 전체 139만㎡의 부지로 이뤄져있으며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등 완성차 생산설비와 부품 창고, 물류 창고, 차량 출하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부터 브라질 현지 시장을 공략한 소형 차종인 'HB20'을 양산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모두 2만6000여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장 운영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생산 대수를 15만대로 늘리고, SUV 형태의 'HB20X'와 세단형 HB 등 HB20에서 파생된 다양한 전략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에는 현재 약 18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2000명까지 인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 가동으로 인해 공장 자체 인력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도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모두 50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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