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눈 건강 체조 영상 속 붉은 옷의 앙칼진 인상의 소녀가 훈훈한 미녀로 나타나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인 눈 건강 체조 영상에서 빨간 목 폴라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높이 올려 묶은 소녀가 눈동자를 좌우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눈 건강 체조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이 소녀의 존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소녀가 눈을 돌리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도 인터넷에 확산되며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최근 이 영상 속 주인공 소녀가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소녀의 10년 후 청순해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찾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 소녀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영상 속 소녀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 찍은 영상이다"며 "촬영 당시 웃을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어서 힘들었다. 영상이 다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무서워서 컴퓨터를 못 켜겠다"고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1990년생 우정이라는 이름의 그는 저장성 리수이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현재 호주의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녀'가 된 눈 체조 소녀의 현재 모습에 중국 네티즌들은 "10년 만에 정말 예뻐쳤다" "날카롭게 보이던 그 소녀는 오간데 없다" "과거와 달리 굉장히 순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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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media.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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