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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별 치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 오세희 기자] 프랜차이즈별 치킨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에 따르면 또래오래 치킨이 100g당 가장 저렴하고, 굽네치킨은 열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11개 프랜차이즈·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판매하는 치킨의 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서울 강남·송파·양천 지역에서 브랜드별로 한 곳씩 점포에 직접 들러 일반 고객인 것처럼 주문한 뒤 조사·측정한 내용이다.
조사 결과, 또래오래치킨의 오곡후라이드치킨은 100g당 단가 17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 다음으로 교촌치킨 교촌후라이드 1910원, 비비큐 황금올리브치킨 1918원, 페리카나 후라이드가 2107원이었다. 둘둘치킨은 100g당 2646원으로 11개 치킨점 중 가장 비쌌다.
가장 살이 안찌는 프랜차이즈 치킨은 굽네치킨이었다. 굽네치킨 한 마리는 960Kcal, 구운양념치킨인 굽네핫치킨 한 마리는 1105Kcal로 굽는 조리 방식의 특성 상 열량이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평균의 약 1/2 수준이었다. 교촌치킨 후라이드 치킨은 2084Kal로 롯데리아, 파파이스, KFC 등 패스트푸드점을 제외하고 가장 칼로리가 높았다.
나트륨 열량 역시 굽네치킨이 가장 낮았다. 굽네치킨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 한 마리의 나트륨 열량은 1791mg이다.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 한 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2624mg이며 롯데리아 치킨풀팩 4584mg이 가장 높았다.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 한 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비비큐 황금올리브가 5011mg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양성분은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며 각 사업자는 이에 대한 정확한 겅보 제공 노력이 요구된다"며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등 생활 습관과 관련된 만성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치킨 섭취 시에도 1일 나트륨 섭취량(2000mg 이하)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