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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스타 훙진바오(왼쪽)가 21세 왕신이와 불륜설에 휩싸였다./더팩트DB, 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홍콩 액션스타 훙진바오(홍금보,63)가 42살 연하의 여대생과 불륜설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화룽왕 등 중국 언론은 홍콩 한 주간지 보도를 인용해 훙진바오가 중국 저장성 헝뎬(橫店) 호텔에서 중국영화학원에 재학 중인 21세 여대생 왕신이(王沁宜)와 3박 4일을 함께 보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중국의 유명 사극 촬영지인 이곳 헝뎬의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훙진바오가 가는 곳마다 왕신이를 데리고 다니고 함께 쇼핑을 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훙진바오는 지난 30일 오후 6시쯤 자신의 운전기사를 대동하고 왕신이를 호텔로 데려다 주고 함께 광저우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8시께 호텔로 돌아왔다. 이튿날 오전에는 두 사람이 함께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내고 밤 8시 30분께 호텔로 돌아왔다고 보도는 전했다. 훙진바오가 어린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시간은 그가 출연했던 영화 '태극'의 감독과 출연진이 베니스 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로 출국한 시기와 겹친다. 많은 팬들이 톱스타인 그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 했고, 그 답은 의외에 곳에 있었던 것이다. 함께 보도된 사진은 홍콩 주간지 기자가 중국 대륙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부터 만남을 가졌다. 훙진바오는 홍콩에, 왕신이는 베이징에 있는 탓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지만 훙진바오가 왕신이에게 홍콩 여행을 시켜주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베이징의 한 매체는 왕신이가 베이징 공항에서 훙진바오를 마중하는 모습을 찍어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도 훙진바오의 아내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홍진바오의 아내 가오리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이가 매우 좋고 문제가 없다"며 남편의 외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왕신이의 말을 믿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중화권 연예계의 '잠재적 규칙'(성상납)을 언급하며 "신인이 주연이 됐다니 말할 것도 없다" "그냥 잘 대해주는 선생님이라고 하겠지" "스폰서네"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과거 훙진바오가 톱스타 판빙빙의 스폰서였다는 소문을 들어 "제2의 판빙빙이 되고 싶은 모양이다"고 비꼬았다.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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