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김성균 "살인마 역, 쓸 수 있는 표정 다 썼다"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2.08.14 17:29 / 수정: 2012.08.14 17:29

배우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이웃사람에서도 악역을 연기했다./이웃사람 스틸컷
배우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이웃사람'에서도 악역을 연기했다./'이웃사람' 스틸컷

[김가연 기자] 배우 김성균(32)이 거의 대사가 없는 살인마 역을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성균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극 초반 대사가 많지 않았지만, 지문에 표정에 대한 묘사가 상세해 그대로 따라 했다. 제가 쓸 수 있는 표정은 다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악역을 맡아 단숨에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성균은 이번 영화에서도 또 악역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더 세고 강렬하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무서운 연쇄살인마다.

하지만 극 초반, 김성균의 대사는 거의 없다. 눈빛 하나와 입술의 씰룩거림 하나로 캐릭터를 표현한다. 어두운 기운이 많은 연쇄살인마이기 때문에 그럴 법도 하지만 김성균의 대사는 상당히 짧다. 이와 관련 "역할 자체가 그렇다 보니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중에는 제가 쓸 수 있는 표정을 다 써버려서 감독님을 믿고 이끌어주시는 대로 따라갔다"고 밝혔다.

캐릭터 설정 방법에 대해선 "이 역할을 살인범이란 생각으로 연기한 것은 아니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수상한 아저씨들을 모티브로 잡았다. 왠지 밤에 무엇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이상한 기운을 가진 사람들을 잡아 표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이웃사람'은 강산맨션에 여중생의 죽음르 시작으로 열흘 간격으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주변 사람들의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강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진과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도지한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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