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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그룹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7102대를 팔았다./BMW 520d |
[더팩트|황준성 기자] BMW그룹 코리아(이하 BMW)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보다 무려 18.28% 성장한 1만7102대를(롤스로이스 포함) 팔았다.
10일 BMW는 2012년 상반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BMW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BMW 1만4512대, MINI 258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65%와 11.83% 성장했다.
BMW가 올 상반기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뉴 3시리즈 디젤모델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5시리즈와 7시리즈, X패밀리 모델이 꾸준히 판매됐다.
지난 2월 출시된 BMW 뉴 320d는 고객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기본형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스포츠, 모던, 럭셔리 등 5개 라인업을 출시해 2673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5시리즈는 6990대가 판매되며 2012년 상반기 BMW 브랜드 판매량 중 48.16%를 차지했고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11.23%를 점유했다.
또한 출시 이후 새로운 세그먼트의 방향을 제시한 그란 투리스모의 경우, 지난해의 인기에 이어 2012년 상반기에도 985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X패밀리도 올 상반기에 2021대가 판매되며 선전했다. 특히 X3 2.0d, X1 2.0d, X5 3.0d 모델을 중심으로 수입차 SUV시장의 인기모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BMW 7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젤 세단에 대한 니즈에 부합된 730d과 인기모델인 740i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5%가 늘어난 1184대가 판매됐다.
MINI 브랜드도 2012년 상반기 258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83 %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MINI 쿠퍼D와 MINI 쿠퍼 SD, MINI 컨트리맨 2.0 디젤 등 올 6월까지 디젤 모델만 136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대수의 50% 이상을 상회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 2000대 한정 생산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MINI 굿우드는 국내에 선 보임과 동시에 국내 배정 물량인 20대가 모두 판매되며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MINI는 상반기 판매를 주도했던 디젤 라인업을 확장해 보다 다양해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MINI 클럽맨 50 Hampton, MINI 쿠페와 MINI 로드스터에도 디젤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BMW도 2012년 상반기의 성공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하반기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3시리즈의 가솔린 라인업인 320i와 328i를 출시했고, BMW 최초의 4도어 쿠페인 6시리즈 그란쿠페와 국내 최초 비즈니스 투어링 모델인 5시리즈 투어링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차량의 정수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5, 뉴 M5, 뉴 X6M 등을 선보였다. 또한 BMW 1시리즈 해치백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7시리즈와 X1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 관계자는 “프리미엄 자동차의 리더답게 새로운 카테고리의 고객맞춤형 라인을 선보이며 다양해진 고객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속적으로 AS센터의 확충함과 동시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AS 인터넷 핫라인과 AS 고객 평가단을 구성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