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잔인한 트레이닝, 매우 힘들었다"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2.06.14 13:19 / 수정: 2012.06.14 13:19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앤드류 가필드./배정한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앤드류 가필드./배정한 기자

[김가연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출연한 앤드류 가필드(28)가 스파이더맨이 되기 위해 힘들었던 점에 대해 고백했다.

가필드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기자회견에서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어야 하기에 (저의) 몸의 결함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했다. 흘륭한 트레이너 아래서 잔인하게 트레이닝 했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강렬한 색감 대비가 독특하며 몸에 달라붙는 옷으로 어린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에선 '쫄쫄이 의상'으로 불리며, 마스크와 함께 '스파이더맨'의 트레이드 마크다.

가필드는 몸에 달라붙는 의상을 입는 것에 관한 부담을 토로하며 "그런 작업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정말 잔인하게 트레이닝 했다"며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이 옷을 입으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처럼 저도 역시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 중에서 피터는 이 옷을 입으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 창피함을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마스크를 쓰고 옷을 입는 것은 마치 인터넷에서 실명을 알리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과 같은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자유로움을 줬다"며 "3살 때부터 스파이더맨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 놀이터에서 노는 듯한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필드)가 우여곡절 끝에 스파이더맨으로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미국에서는 다음 달 3일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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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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