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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NH농협은행 Take5, 롯데EPOS카드 |
해외여행을 가기 전 지갑에서 신용카드 먼저 빼놓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지에서의 설렘과 흥분으로 자칫 ‘지름신’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렌터카나 호텔 체크인 시 담보금을 낼 때, 사고로 병원에 가야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가 필수다. 여기에 항공권 예약이나 호텔, 쇼핑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챙긴다면 좀 더 즐거운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편집자주>
[황진희 기자] 항공권 예매와 숙박 결제가 여행경비의 전부는 아니다. 공항에서 잠깐 들린 면세점의 명품이나 다른 나라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도 지갑을 열게 하는 변수다. 어디서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는 무엇이 있을까?
◆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면세점 특화 카드는?
해외여행의 묘미는 출국 전 잠깐 들리는 면세점 쇼핑이다.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해외여행의 필수코스다.
NH농협은행의 ‘TAKE 5’는 전세계 음식점, 전세계 스타벅스와 함께 전세계 면세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천공항 워커힐 레스토랑 무료식사, 해외 ATM 할인 등도 제공된다.
롯데카드와 일본 마루이그룹이 제휴한 ‘EPOS카드’는 롯데면세점에서 5~15%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롯데백화점에서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일본 마루이백화점에서는 롯데카드로 결제할 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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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롯데포인트플러스펜타카드, 삼성카드3, 신한하이포인트카드나노 |
◆ 해외결제도 포인트 적립이?
해외결제에도 포인트 적립이 되는 신용카드가 있다. ‘삼성카드3’는 국내외 겸용 연회비인 2만원을 낼 경우 항공권이나 해외에서 결제할 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연간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까지 적립할 수 있다.
‘롯데포인트플러스펜타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전월 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5%, 300만원 미만이면 3%, 200만원 미만이면 2%, 100만원 미만 1%, 50만원 미만 0.5%가 적립된다.
‘신한 하이포인트카드나노’ 역시 전월 실적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다.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5%, 150만원 미만이면 3.5%, 100만원 미만일 경우 2%의 적립률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해외결제에 청구되는 수수료 원리도 확인해야 한다. 보통 국내 카드로 해외결제를 하면 외국 카드사에 제공하는 로열티와 국내 카드사가 가져가는 해외결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로열티는 아멕스를 이용할 경우 결제액의 1.4%, 비자나 마스터를 이용하면 1%가 청구된다. 국내 카드사에 지불하는 해외결제 수수료는 외환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의 경우 0.2%,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0.18%가 청구된다.
◆ 올림픽 특수도 노려볼까?
외환은행은 런던올림픽 특수와 휴가철을 맞아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17일간 유럽지역 항공권을 소지한 외환은행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보유 고객에게 1인당 2000파운드 이내에서 노마진 환율을 적용해 100% 우대율을 적용해 줄 예정이다. 해외여행자보험도 무료 가입해준다.
이와 함께 환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환전 페스티벌’을 벌인다.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환전고객 중 올림픽기간 우리나라의 확보 메달 수를 맞히는 이벤트를 펼쳐, 추첨을 통해 런던올림픽 기념주화(금화 2종, 은화 4종) 세트를 제공한다. 금·은·동 수를 모두 맞힌 고객에게는 별도로 'Yes 포인트' 5만 포인트를, 금·은·동 중 두가지 메달 수를 맞힌 고객에게는 3만 포인트, 한 가지 메달 수를 맞힌 고객에게는 2만 포인트가 각각 제공된다. 전체 메달 수만 맞히면 1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한국씨티은행 또한 비자체크카드(ICC) 프로모션을 8월 말까지 진행, 이 카드로 해외에서 3회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이 캐시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