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성형비난 악플에 "중환자실 실려갔다"
  • 오영경 기자
  • 입력: 2012.06.11 16:10 / 수정: 2012.06.11 16:10

에이미가 악성댓글로 상처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에이미가 악성댓글로 상처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 오영경 기자] 방송인 에이미(30)가 악성댓글로 고통받았던 심경을 고백했다.

에이미는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성형 논란 이후 악성 댓글의 표적이 돼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미는 "지난 2년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성형수술 후 도를 넘는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못생겼다', '너의 정체성은 뭐냐'는 글부터 가정을 비난하거나 '나가 죽어라'는 글까지 올라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거울도 보기 싫었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는 에이미는 "악성댓글 때문에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져 중환자실에도 실려갔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이 관심과 응원을 준다면 그 사람들은 정말 다시 태어날 것 같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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