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영어실력 고백…"손짓 발짓에 멍하니 있기도"
  • 김은정 기자
  • 입력: 2012.05.29 09:40 / 수정: 2012.05.29 09:40

박지성이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박지성이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 김은정 인턴기자] 축구 선수 박지성(31)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고백했다.

박지성은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 뛰면서 영어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경기 전 미팅을 할 때 가장 힘들었다. 통역이 없어서 손짓 발짓으로 설명했다"면서 "지금은 알아듣지만 처음에는 감독님의 작전에 그냥 멍하니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끔 감독님이 알아들었느냐고 물으면 다 알아들은 척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경기 중에 쓰는 용어는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료 루니가 진짜 26살이 맞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현지에서도 '노안'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곤 한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지성도 영어 실력 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캡틴 박 고생했어요. 정말 멋집니다", "알아들은 척했다니 상상이 된다", "통역이 따로 없었구나", "박지성의 솔직한 영어 실력 고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이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시청률 16.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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