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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연기를 위해 관리한 몸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조여정./ 문병희 기자
[ 오영경 기자] 배우 조여정(31)이 "노출 연기를 위해 준비한 몸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조여정은 "파격 노출을 위해 몸매관리를 따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배우다보니 사실 준비를 안할 수는 없었다"고 말문을 연 뒤 "초반엔 운동도 하고 간식도 줄이며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촬영이 거의 영화 순서대로 진행됐는데 (노출신이) 마지막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와 준비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기전이다보니 체력을 보충하고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마지막 부분엔 초반처럼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조여정은 "조금 더 멋지게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저도 여배우로서 제 일생에 남는 순간이고 장면인데 좀 더 파이팅하지 않았었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작품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오히려 몸매관리엔 도움이 됐다는 그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많고 받은게 도움이 됐다. 집중할 게 많다 보니까 식욕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마지막으로 "이 좋은 계절에 이렇게 작품으로 (관객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어떤 평가를 주셔도 달게 받을 것이고 변함 없이 작품을 열심히 해나가겠다. 일단 작품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후궁'은 살기 위해 변해야 했고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된 화연(조여정)과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여인 화연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김민준)가 지독한 궁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픽션 사극이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6년 만에 신작으로 내달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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