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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원이 북한 여군 장교 제복을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
[ 오영경 기자] 배우 하지원(34)이 완벽한 각선미를 과감하게 공개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오는 29일 방송될 4회에서 책상 위에 두 다리를 올려놓은 섹시한 자태를 드러낸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미끈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이기적인 몸매를 공개하게 된 셈.
이 장면은 하지원이 지난 2회분에서 이승기가 앉아 있었던 포즈를 떠올리며 똑같은 모습을 한 채 사색에 잠겨 앉아 있는 신. 잡지를 뒤적이며 뺀질거리고 장난스런 모습을 보였던 이승기와는 달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듯한 하지원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성 '더킹 투하츠'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하지원은 단정한 북한 여군 장교 제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촬영을 시작했다. 완벽한 여장교로 변신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을 지속해 4kg 정도 체중을 감량한 하지원은 건강미가 넘쳐나는 환상의 다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촬영 시작 전 갑작스런 다리 노출로 부끄러워하는 듯했던 하지원은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진지한 표정과 근심어린 눈빛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촬영에 앞서서는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에 큰 활기를 주다가도 촬영이 시작되기만 하면 능숙한 연기자의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끈다"며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북한 사투리뿐만 아니라 '더킹 투하츠'를 통해 하지원의 무궁무진한 팔색조 매력이 발산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로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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