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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항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정겨운.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배우 정겨운(30)이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종영을 앞두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정겨운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항우 역을 맡아 개성만점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에 그는 제작진을 통해 "그동안 유난히 SBS 드라마에서 좋은 역할들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샐러리맨 초한지'의 항우는 실제로 강인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많았다. 다양한 걸 해볼 수 있는 캐릭터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 한 장면씩 연기할 수록 몰입도 잘 돼 즐길 수 있었다.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낀 덕분에 인생공부가 됐다"며 "극중 부사장이라는 직위 때문에 선배들과 대결해야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때 마다 이범수, 이기영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스스로에게 더욱 채찍질 할 수 있었다"고 행복해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신약 개발과 그룹의 회장자리를 놓고 벌이는 팽팽한 암투 등을 실감나게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정려원의 리얼한 욕설 연기, 이범수-홍수현-정겨운-이덕화-김서형 등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빛과 그림자'와 치열한 월화극 시청률 경쟁을 펼쳤으며, 막판 뒷심을 발휘해 당초 기획했던 20회에서 2회 연장된 22회로 13일(오늘) 막을 내린다. 오는 19일부터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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