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단골집 허위보도에 "왜 뻥치지? 뭐 받나?" 분노
  • 오영경 기자
  • 입력: 2012.02.03 16:01 / 수정: 2012.02.03 16:01

▲MBC의 허위보도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가수 이효리./ 더팩트 DB
▲MBC의 허위보도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가수 이효리./ 더팩트 DB
[ 오영경 기자] 가수 이효리(32)가 MBC의 허위보도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효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단골집? 가로수길 주얼리샵 말고는 다 처음 듣는데구만. 이런걸로 순진한 사람들 낚지 맙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다시마 김밥은 들어본 적도 없으며 곱창집은 고기 먹던 1년 전후 안 가봤고 갤러리가 있는 브런치 먹는 곳은 나도 궁금하고 아기 피부로 돌려준다는 피부과는 제발 번호 좀 알려주세요. 이런 거 왜 뻥치치? 뭐 받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MBC 에브리원 '대박코드 777'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타의 하루를 쫓으며 그들이 가는 단골집에 대해서 파헤쳐 보는 코너 '스타의 하루'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너의 첫 주인공으로는 이효리가 선정됐다.

MBC 에브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효리가 청계산 근처에서 꼭 들르는 가게가 있는데 바로 등산을 하면서 먹기 위한 김밥을 사는 곳"이라며 다시마 김밥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주 찾는 브런치 레스토랑에는 이효리가 즐겨 앉는 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만 자주 찾는 이유는 갤러리가 있어서 편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홍보했다.

또 "털털한 이효리가 자주 즐기는 곱창집을 찾아가 평소에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증언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보도자료 내용을 기사를 통해 접한 이효리는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보도에 강하게 반발, 트위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이에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곳을 단골집이라고 보도한 방송사와 해당 프로그램 측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효리는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음반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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