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8일 앞두고…강원도교육청, 90개교에 자체 모의평가 문제지 배포
  • 서백 기자
  • 입력: 2026.10.12 10:18 / 수정: 2026.10.12 10:18
교사 112명 직접 출제…재학생 감소·졸업생 증가 속 실전 대비 강화
강원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도내 고등학교 90개교에 자체 제작한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도내 고등학교 90개교에 자체 제작한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더팩트 ㅣ 춘천=서백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90개교에 자체 제작한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포하며 수험생들의 막판 실전 대비에 나섰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 문제지는 도내 중등교사 112명으로 구성된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가 지난 2월부터 문항 개발과 합숙, 외부 검토 등을 거쳐 제작했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지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영역 등 12개 과목을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구성해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답과 해설에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을 담아 학생들이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제지 배포는 강원 지역 수능 지원자가 감소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증가한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올해 도내 수능 지원자는 1만 2583명으로 지난해보다 497명(3.8%) 감소했다. 재학생은 9363명으로 전년보다 649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2688명으로 160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지원자는 532명으로 8명 감소했다.

전국 수능 지원자 역시 55만 1864명으로 지난해보다 2310명(0.4%) 줄었으며 강원 지역 감소율은 전국 평균보다 3.4%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재학생 감소에도 졸업생 지원자가 늘면서 수험생들의 막판 학습 전략과 실전 대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자체 개발한 모의평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제 수능과의 난이도와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세형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교사들이 직접 문항 개발에 참여해 평가 전문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문제지가 도내 수험생들의 학습 점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전날인 18일 진행된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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