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소양호에 동자개를 방류하고 있다. /인제군
[더팩트 ㅣ 인제=서백 기자] 강원 인제군이 토속어종인 동자개(배가사리) 인공부화에 처음으로 성공해 어린 동자개 3만 마리를 소양호에 방류했다.
인제군은 자체 생산해 약 두 달간 양성한 어린 동자개 3만 마리를 28일 소양호 상수내리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한 인제군 토속어종산업화센터의 종자생산 기술 확보 과정에서 이뤄졌다.
특히 군은 지난 2023년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동자개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기술 축적에 나섰으며, 올해 7월부터 어미 확보와 인공부화·초기 사육을 거쳐 3만 마리 생산에 성공했다.
동자개는 메기목 어종으로 맛이 좋아 내수면 어업의 주요 소득 어종으로 꼽힌다.
인제군은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동자개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토속어종산업화센터를 중심으로 인공부화 기술을 확대해 토속어종 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손미정 인제군 농정과장은 "동자개의 안정적인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토속 민물고기의 인공부화와 증식 연구를 지속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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