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잡아라"…강원도, 전통시장 살리기 '총력전'
  • 서백 기자
  • 입력: 2026.09.10 08:40 / 수정: 2026.09.10 08:40
도청·공공기관·시군 직원 장보기 동참…주차 허용 8곳→44곳 확대
홍천시장 모습. /홍천=서백 기자
홍천시장 모습. /홍천=서백 기자

[더팩트 ㅣ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침체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에 나선다.

강원도는 10일부터 23일까지 도청 전 부서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시·군 직원들이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관과 부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착한가격업소에서 식사하고 명절 성수품 가격도 직접 점검해 공공부문이 소비에 적극 참여해 명절 특수를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의 고질적인 불편으로 꼽히는 주차 문제도 대폭 완화한다.

도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구간을 기존 8곳에서 44곳으로 5배 이상 확대한다.

이는 추석 장보기에 나선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전통시장 소비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도 이어오고 있다.

김문기 강원도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정과 활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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