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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유 수유 영상 캡처/중국 포털 제공 |
[ 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한 젊은 여성이 모유를 수유하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의 각종 온라인 매체들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모유수유녀'가 동영상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보도했다.
동영상의 전체적인 내용은 모유를 먹이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지만 젖을 먹는 아이보다 이 '모유수유녀'의 풍만한 가슴이 더 눈에 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중국 SNS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일파만파 번져 나갔다.
그런데 1분을 훌쩍 넘은 영상에서 이 여성은 줄곧 가슴골을 보이고 자주 카메라 렌즈를 쳐다보는 등의 행동을 보여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유명해지려는 수작"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수유가 아닌 가슴 자랑이 목적" "모성애는 조작의 도구가 아니다" "유명해지고 싶으면 사람이 미치나 보다"라며 동영상 촬영이 아이를 이용해 유명세를 타려는 행동이라고 지적, 여성을 비난하고 있다.